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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드론 피격? 미 국무장관 입장은?

by KS지식 - 건강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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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2월 미 영공을 침범한 중국 정찰풍선 사태로 취소됐던 자신의 중국 방문 일정을 다시 잡고 싶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주최 대담에서 '중국 방문을 다시 추진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블링컨 장관은 "모든 단계와 정부 전반에 걸쳐 정기적인 소통라인을 재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한 최소한의 전제 조건은 장을 마련하고 가드레일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는 관여를 통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니컬러스 번스 주중미국대사 역시 전날 스팀슨센터 대담에서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이 적절한 시점에 이뤄질 것이라고 확인했다.

블링컨 장관은 당초 지난 2월 5~6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중국 정찰풍선이 미국 본토를 침범하며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한편 이날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된 중국의 중재 시도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화를 나눴는데 이는 긍정적인 일"이라고 했다. "다만 공격자와 피해자가 있다는 기본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하며, 중국이 이를 받아들이는지는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근본적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러시아가 의미 있는 외교를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보지 못했으며 오직 잔혹한 맹습만 목도할 뿐"이라고 규탄했다.

크렘린궁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는 러시아의 주장에 대해선 "보도를 봤지만, 상황을 모른다"며 "다만 러시아에서 나온 주장도 터무니없는 과장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보다 원론적으로는 우크라이나는 현재 (러시아로부터) 공격받고 있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어떻게 방어하고 영토를 수복할지에 대한 결정을 그들에게 남겨놓고 있다"고 부연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공격하더라도 비난하지 않겠다는 의미냐는 질문엔 "우크라이나가 어떻게 영토와 주권을 지킬지는 그들이 결정할 일"이라고만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WP 인터뷰에서 문건 유출과 관련해 백악관에서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말한 데 대해선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미국이 불법적인 유출에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또 “우리는 중국과 경쟁하고 있지만, 그 경쟁이 갈등으로 흐르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는 관여와 의사소통으로 시작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한 최소한의 전제 조건은 장을 마련하고 가드레일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는 관여를 통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블링컨 장관은 당초 지난 2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중국 정찰풍선의 미 본토 영공 침범 사태가 발생하자 방문 하루 전날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된 중국의 중재 시도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화를 나눴는데 이는 긍정적인 일”이라면서 “다만 공격자와 피해자가 있다는 기본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하며, 중국이 이를 받아들이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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