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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면

결혼 축의금 5만원에 4인 가족식사 적당한가? 남이하면 예의없고 내가하면 베풀고 살자?

by KS지식 - 건강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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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축의금을 두고 불만을 토로한 한 여성 글에 누리꾼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 결혼식에 회사 동료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은 최근 결혼식을 올린 여성이 하객으로 온 직장동료가 가족을 다 데리고 와서 밥을 먹으면서도 축의금을 적게 낸 것을 지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글쓴이는 "하객 인사할 때 보니 한 회사 동료가 남편과 애들 2명을 데리고 와서 4명이 식사하더라"라며 "친한 친구도 아니고 그냥 아는 정도의 동료인데 나중에 보니 축의금 5만원을 냈더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된다. 어떤 개념이 탑재돼 있으면 저렇게 뻔뻔스러울 수 있을까 싶다"며 "평소 속 좁다 생각하지 않았는데 '와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가 안 된다"고 하소연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해당 글의 진위와 관계없이 크게 두 가지 반응으로 나뉘었다.

일부는 "원래 잔칫집에는 거지도 와서 밥 먹고 가는 겁니다. 그냥 덕을 쌓는다 생각하고 잊으세요", "동료나 따라온 동료 남편이나 부창부수다", "결혼하면 저런 사람 꼭 한 명씩 있더라" 등 글쓴이에게 공감했다.

반면 일부는 "계산적으로 하객 대할 거면 청첩장 안 주는 게 맞다", "결혼식이 무슨 장사도 아니고", "돈보다 다른 거에 좀 의미를 두고 살아봐라", "일부러 시간 내서 온 사람들인데" 등 댓글로 글쓴이를 비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300명(남녀 각각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적정 축의금 액수는 평균 7만 9000원으로 조사됐다. '5만 원'(48%)이 가장 많았고 '10만 원'(40%)이 그 뒤였다.

또한 청첩장을 받았을 때 남성은 48%, 여성은 66%가 부담감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로는 1위 '관계의 애매모호함', 2위 '경제적 부담'이 꼽혔다.

방송인 박명수가 결혼식 민폐 하객 경험담을 전하며, 자신만의 축의금 기준을 공개했다.

15일 KBS Cool 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명수 초이스' 코너를 진행했다. 명수 초이스 코너는 청취자의 고민 하나를 선택해 조언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한 청취자는 "주말에 친구 결혼식에 간다"며 "남편이 자기랑 아이들도 데리고 가서 뷔페 먹여 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박명수는 "15년 전 제 결혼식에서 애들까지 4명이 와서 식사하는 지인을 봤다"며 "그 지인은 축의금을 10만원 냈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결혼식 때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앉았는데, 그만큼의 축의금을 내지 않으면 좀 실망스러운 기분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며 "남편과 아이들을 데리고 갈 거면 그에 맞는 축의금을 준비하는 게 좋아 보인다"고 조언했다.

이어 "인원에 맞게 축의금을 내는 게 예의이지 않겠냐"며 "보통은 한 10만원 정도 내는데, 청취자의 경우에는 20만원을 (축의금) 봉투에 넣고 마음 편하게 뷔페를 먹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직장 동료가 결혼식에 가족을 모두 데리고 와 식사한 뒤 축의금은 5만원만 냈다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 사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 결혼식에 회사 동료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 결혼식을 올렸다는 글쓴이 A씨는 하객으로 온 직장동료가 가족을 다 데리고 와서 밥을 먹으면서도 축의금을 적게 낸 것을 지적했다.

A씨는 “하객 인사드릴 때 보니 회사 동료가 남편과 애들 2명 데리고 와서 4명이서 식사하더라”라며 “친한 친구도 아니고 그냥 아는 정도의 회사 동료인데…나중에 보니 축의금은 5만원을 냈더라”라고 적었다.

이어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된다. 스스로 민망하지 않나 싶다. 다른 동료들도 그 동료를 다 볼 텐데”라며 “대체 어떤 개념이 탑재돼 있으면 저렇게 뻔뻔스러울 수 있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속 좁은 사람 아니고 잘 베푸는 성격인데도 ‘와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가 안 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래 잔칫집에는 거지도 와서 밥 먹고 가는 거다. 덕을 쌓는다고 생각하고 잊어라”, “불쌍한 사람에게 식사 한 끼 대접했다고 여겨라”, “동료나 따라온 동료 남편이나 부창부수” 등으로 공감을 표했다.

반면 “안 친한 회사 동료한테 청첩장 돌리는 건 안 민망했냐”, “그렇게 머릿속으로 계산할 거면 결혼식에 초대하지 마라” 등 A씨를 비판하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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