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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본토 공격 영상 99% 격추 장면!!

by KS지식 - 건강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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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13일 오후 늦게 이스라엘을 향해 무장한 드론(무인기)과 미사일을 쏘며 공습을 전격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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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이스라엘이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급 지휘관이 사망한 데 대한 보복을 천명해 왔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란이 13일부터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을 200발 넘게 발사했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 공습에 나섰고 이스라엘군과 미군, 아울러 영국군·요르단군이 이를 대부분 요격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Ynet)은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자국군이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을 99% 요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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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이번 작전에 ‘진실의 약속(True Promise)’이란 이름을 붙였다. 이란의 지원을 받아 레바논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무장세력 헤즈볼라도 이날 이스라엘을 무장 드론 등으로 공격했다. 이날 이스라엘 전역에선 사이렌과 폭발음이 들렸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오후 늦게 군에 ‘전면 경계 태세’를 발동하고, 휴교령을 내리는 등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에 대한 본격적인 대비를 해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수일 내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보복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를 한데 이어, 이날 이란이 이스라엘 기업인 소유의 상선을 나포하면서 양측 긴장은 극도로 고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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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이란의 이스라엘 직접 공습은 오랫 동안 이어졌던 ‘그림자 전쟁’이 위험한 새 단계로 넘어가 두 적대국(이란과 이스라엘) 간에 충돌이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그동안 중동 지역의 여러 이슬람 무장 단체를 지원해 이스라엘을 대신 공격하게 하는 방식을 써왔고,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 공격은 자제해 왔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이달 초 자국 영사관 폭격으로 군 간부 여덟 명이 사망하자 이날 직접 공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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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이날 공습에 앞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스라엘 기업인이 소유한 해운사 선박을 나포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날 “혁명수비대 해군 세파 특수부대 소속 대원들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상에서 ‘MSC 에리즈’ 컨테이너선을 나포해 이란 해상으로 이동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혁명수비대 이 선박을 나포한 이유에 대해 “해당 선박은 포르투갈 국적이지만, 실체는 시온주의(유대국가주의) 거물의 기업 ‘조디액해운’의 소유”라고 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13일 오후 긴급 성명을 통해 “이란과 그 대리 세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그들의 이스라엘 공격 계획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며칠간 우리는 방공 및 공격 부대를 보강하고, 미국 등 동맹과 함께 이스라엘의 육상·공중·해상은 물론 정보 분야 능력도 강화했다”고도 언급했다.

이스라엘군은 뒤이어 “이란의 추가 공격에 대비해 우리 군이 전면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며 “수십 대의 비행기와 공수부대가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이스라엘은 이란 공격에 유엔 안전보장위원회의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이란 공습에 대비한 ‘대국민 행동 지침’도 내놨다. 이 지침에 따르면 15일까지 모든 학교 문을 닫고, 야외에서 예정된 청소년들의 활동은 전면 취소된다. 1000명 이상이 모이는 대중 집회는 모두 금지됐다.

 

가자 지구에서 가까운 지역은 야외 100명, 실내에서는 300명 미만으로 더 엄격히 제한된다. 무장 세력의 침투에 대비해 해변 휴양지의 일반인 출입도 불허됐다. 또 방공시설이 없는 사무실에서는 일을 할 수 없게 했다.

한편 이날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습으로 안 그래도 극도의 혼란 가운데 있는 중동 정세는 더 큰 소용돌이로 빠져들 위험이 커졌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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