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저녁 중국 청두에 도착한 판다 푸바오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푸바오는 중국 청두의 격리·검역 구역에서 4주의 격리에 들어갔다.
4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를 보면, 많이 본 게시물 중 푸바오 관련 소식이 최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오전 푸바오의 격리 관련 소식이 2위에 올랐고, 오후에는 푸바오를 손가락으로 찍은 데 대한 판다센터의 반응이 2위에 올랐다. 이 게시물들은 각각 1000만회, 2000만회 이상 읽히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전날 중국 관영 매체들도 푸바오가 전세기를 타고 청두 솽류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장면을 생중계하는 등 푸바오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푸바오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가 최근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이날 푸바오와 함께 전세기를 타고 온 소식도 널리 보도됐다.
태어난 지 1354일 만에 한국을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에 도착한 사진이 공개됐다. 4일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를 통해 푸바오가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臥龍中華大熊猫苑) 선수핑기지(神樹坪基地)의 격리·검역 구역에 들어가는 사진 몇장을 공개했다. 사진에 나온 푸바오는 원형으로 된 출입구를 빠져나가 건강하게 네발로 걷는 모습이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캡처
중국 판다보호 연구센터는 이날 푸바오가 청두 근처 워룽 선수핑 기지의 격리·검역 구역에 도착해 실내 우리에 머무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했다. 푸바오는 이곳에서 한 달간 머물며 검역 절차를 밟은 뒤, 적응 과정 등을 지켜보고 향후 생활할 곳과 공개 시기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연구센터 쪽은 “푸바오가 앞으로 정착해 생활할 곳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통 중국에 도착한 판다들은 4주의 격리기간이 끝난 뒤 곧바로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지만, 적응이 늦어질 경우 8~9개월 뒤 공개가 이뤄지기도 한다.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청두로 온 판다 ‘샹샹’은 9개월 만에 일반에 공개됐다.
푸바오가 청두 공항에 도착한 뒤 한 인사가 푸바오를 맨손으로 찌르는 모습이 영상에 담기고 한 기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푸바오를 배경으로 찍은 셀카를 올리면서 푸바오를 푸대접한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연구센터는 웨이보를 통해 “손가락으로 찌르는 것은 푸바오의 컨디션 체크를 위한 필수 과정이며, 손 소독도 한 상태”라고 밝혔다. 푸바오를 배경으로 셀카를 올렸던 기자는 논란이 일자 사진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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